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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와 노부히로 감독 "내 영화는 배우들의 작품"
홍상수 감독이 신작 '생활의 발견'을 완성된 시나리오 없이 촬영한다고 해서 화제다. 그러나 올해 광주국제영화제에 '듀오(1997년)''H스토리(2001년)'를 출품한 일본의 스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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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영화사 강의' 잔치 아트선재센터서
'영화사 강의' 라는 독특한 영화 잔치가 마련된다. 명칭만 보면 대학 강의실이 연상된다. 딱딱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든다. 하지만 그건 오해! 문화사학자 아놀드 하우저가 정의했듯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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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 영화감독 이마무라 별세
일본영화계의 거장 이마무라 쇼헤이(今村昌平) 감독이 30일 오후 일본 도쿄의 한 병원에서 간암으로 별세했다. 79세. 이마무라 쇼헤이는 1983년 '나라야마 부시코(楢山節考)'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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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글로벌책읽기] 일제의 아시아 침략 뒤엔 민중의 동조 있었다
1932년 상해사변 당시 ‘육탄 3용사’라는 일본의 국민적 영웅이 탄생했다. 폭탄을 몸에 안고 적진에 돌입하여 돌격로를 뚫은 3명의 병사 이야기가 신문보도를 통해 전해지자 일본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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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매도도 말고 열광도 말자
일본은 가깝고도 먼 나라다. 멀게 느껴지는 것은 임진왜란과 식민지 지배라는 아픈 역사도 원인이겠지만, 그에 못지 않게 일본을 잘 모른다는 점도 작용하고 있다. 잘 모르기 때문에 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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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일본문화지도]6.비디오…성인물중심 대형영화사 주도
일본 비디오시장에는 극장개봉을 거친 영화의 출시와는 별도로 '오리지널 비디오 (Original Video:약칭 OV)' 라는 현상이 존재한다. 한국도 한시네마타운.유호프로덕션 등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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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인터뷰]'링' 3부작 작가 스즈키 코지
"일본 대중문화는 2차 대전 이후 미국의 강력한 팝 (Pop) 문화에 맞서며 나름의 정체성을 찾으며 오늘날에 이르렀습니다. 앞으로 한국의 사정도 비슷할 것입니다. 문화개방으로 분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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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 타계 대표적 현대음악가 한국 윤이상.일본 다케미쓰
일본이 낳은 금세기 최고의 작곡가 다케미쓰 도루(武滿徹.사진)추모음악회가 19일 주한 일본문화원에서 열린다. 지난 2월 65세로 타계한 그는 고(故)윤이상(尹伊桑)씨와 함께 아시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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日本(にほん)の映(えいが) 일본의 영화
ハン:森さん,今晩(こんばん)時間(じかん)ありますか. 森:ええ,なにか. ハン:映でもいっしょにどうかと思(おも)って. 森:まあステキ.それで,何(なに). ハン:「男はつらいよ」ですよ.リバ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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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일 제1회 서울영화제·누벨바그영화제 각각 개막
'제1회 서울영화제' 와 '누벨바그 영화제' 가 각각 20일 개막된다. 오는 29일까지 열릴 '서울영화제' 에는 21개국의 장편영화 40편과 한국 감독 및 배우들의 대표작, 국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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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日신예감독 쓰카모토 신야]'총알발레'제작.감독.주연
일본영화가 한국영화에 위협적으로 보이기도 하는 것은 지금까지 폐쇄된 벽이 주는 신비감 때문 만은 아닐 것이다. 조금만 가까이 다가가 보면 구로사와 아키라, 미조구치 겐지, 오즈 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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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해외서 보는 임권택 감독]"한국정서 묘사탁월"
임권택 감독은 62년부터 72년까지 10년동안 50여편의 영화를 '찍어댔다. ' 임감독은 당시 작품들을 가리켜 "꼴도 보기 싫은 저질 영화" 라고 말하길 주저하지 않는다. 그는 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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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필름&필링]일본 영화개방 서두르지말고 좀더 시간갖자
언젠가 비디오로 쓰카모토 신야의 '철남 (鐵男)' 을 보면서 느꼈던 것은 무엇보다도 아쉬움이었다. 분방한 상상력의 유희를 과시한 젊은 감독의 의지, 실현불가능한 산업적 토대에도 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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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일본 애니메이션 현장을 가다] 4·끝 새로운 도약 모색
출입구에 떡 버티고 선 일본 애니메이션 '인랑' 의 캐릭터 '케르베로스' 전사가 먼저 손님을 맞는 프로덕션 IG 건물. 꼭대기층 컴퓨터실을 찾았을 때 그곳에선 어느 기업의 CM(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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베니스 영화제 개막…한국작품 4편 진출
베를린.칸과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제56회 베니스영화제가 1일 (현지시간) 개막됐다. 한국 영화 진출작은 총 18편이 겨루는 장편 경쟁부문에 나간 장선우 감독의 '거짓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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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개봉 걸작소개 '필름컬처 영화주간'
90년대 세계 영화의 주요한 흐름을 일별할 수 있는 소규모 영화제가 서울에서 열린다. 영화비평 계간지 '필름 컬처' 가 기획한 '제1회 필름 컬처 영화주간' 이 그것. 오는 19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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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한국에 팔 영화 일본 50년치 비축”LA타임스 보도
김대중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계기로 한국이 일본문화 개방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는 가운데 일본의 한 영화관계자는 "일본은 한국에 50년간 팔 수 있는 분량의 영화를 비축해 두고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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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전영화관 '오즈' 개관 5개월도 못돼 최근작 상영
국내에 고전영화관은 너무 빨리 왔는가. 지난 4월 '고전영화의 감동을 전하겠다' 며 서울강남구신사동에 의욕적으로 문을 열었던 국내 최초의 고전영화상영관 '오즈' (대표 이황림 감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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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화 단신] 이현씨 초대전 外
◆이탈리아 로마에서 활동해온 중견작가 이현씨 초대전이 13일부터 12월 3일까지 서울 삼성동 갤러리 미소에서 열린다. 자연의 풍광을 강렬한 색채에 담아 온 그의 최근작 20점이 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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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폭력·엽기 영화의 선구자' 日 스즈키 감독을 만난다
일본 감독 스즈키 세이준(木淸順)의 이름은 일본 영화가 개방된 지 몇 년 되지 않은 우리 관객들에게 아직 낯설 것이다. 스즈키는 쿠엔틴 타란티노·왕자웨이(王家衛)·데이비드 린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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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매거진M] 한국영화 5편, 칸의 레드카펫 밟는다
지난 13일 칸국제영화제(이하 ‘칸영화제’)가 발표한 상영작 소식에 한국영화계가 환하게 웃었다. 다음 달 17일에 개막하는 제70회 칸영화제에 한국영화 5편이 초청됐다. 가장 눈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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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돈 갚으라” 야쿠자 협박에 인간 샌드백 된 영화감독
영화 ‘컷’에서 세상에 절망하는 독립영화감독으로 나오는 일본배우 니시지마 히데토시.영화 ‘컷(CUT)’은 도발을 넘어서 선동에 가깝다. 그렇다고 특정 이데올로기를 강요하는 것은 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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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'포스트맨 블루스' 일본 사부 감독 인터뷰]
"무슨 일이든 비틀어 보는 버릇이 있다. 그런 습관이 영화에도 반영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." 일본영화 '포스트맨 블루스' 의 사부 감독은 "엉뚱한 상상력의 비결이 뭐냐" 는 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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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기고 싶은 이야기들] 영화판, 징하요(22)
(22) 액션영화와 결별 앞서 말한대로 나는 70년 전후 3년동안 무려 23편을 연출했다. 이 정도라면 아마 세계영화사에도 유례가 없는 기록일 것이다. 회상컨데 '습작기' 였다는